<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7일 KBS 9시 뉴습니다.
3주 만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정상적으로 9시 뉴스를 전해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공정한 뉴스로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참모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청와대 개편 작업이 빨라질 걸로 보입니다.
첫 소식,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6.4 지방선거 직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청와대 개편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수석이 먼저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박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이정현 수석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잇따라 맡는 등 신임을 받아왔습니다.
박 대통령이 사의를 받아들일 경우 이 수석은 다음달 실시되는 재보선의 동작을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청와대의 의중을 잘 아는 이 수석이 재보선 출마를 통해 당정청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석의 사의 표명이 청와대 개편의 신호탄이라는 분석 속에 민정수석과 정무수석 등 핵심 수석비서관들의 거취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일부 수석은 내각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의 경우, 새 내각 구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퇴진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대통령 신임속에 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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