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랑스 대표팀의 훈련 장면을 무인기가 촬영했다는 논란에 대해 피파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우리 대표팀과 러시아와의 경기 주심도 정해졌습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두라스와 첫 경기를 치른 프랑스.
경기 전 비공개 훈련 장면을 무인기가 촬영했다고 항의했는데, 피파가 공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훈련을 할수록 무인기가 늘어났다던 프랑스 대표팀, 무인기 논란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첫 승을 거뒀습니다.
우리나라의 첫 상대 러시아전에 아르헨티나 심판진이 배정됐습니다.
39살의 체육선생님인 네스토르 피타나 주심은 2010년부터 피파 국제심판을 맡았고 월드컵 본선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피타나(러시아전 주심) :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는 건 모든 심판들의 꿈이죠."
우리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국적의 주심이 진행한 경기에서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들뜬 표정으로 유니폼을 맞춰입고 축구장으로 향하는 브라질 축구팬들.
하지만 바로 옆 쓰레기통 안에서는 한 여성이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있습니다.
월드컵에 돈을 쓰는 대신 보건과 복지 등에 돈을 써야 한다는 시위가 잇따르면서, 지난해 촬영된 이 사진들이 인터넷에서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