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폭염 기승…오후부터 태풍 간접 영향

입력 2014.07.31 (12:54)

수정 2014.07.31 (13:12)

요즘 낮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현재 대부분 지방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는 서울이 33도, 폭염 경보가 내려진 전주는 35도까지 치솟겠고, 오늘 습도까지 높은 터라 대부분지방의 불쾌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예보돼있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늘 밤까지 내륙 곳곳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한낮기온은 서울이 33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등 어제만큼이나 덥겠습니다.

한편, 어제 발생한 태풍 '나크리'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이 태풍은 이번 주말 제주 서쪽 해상을 거쳐 서해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오늘,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내려진 가운데 오후부터 물결은 최고 5미터로 거세게 일겠고, 제주와 남해안 지방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이 지역으로 피서계획 세우신 분들은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남부지방에 비바람 예상되고, 토요일, 전국으로 비가 확대돼 다음주 월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