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세금 불법 환급과 논문 자기 표절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임대 소득이 있는 배우자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6백30만 원의 세금을 불법 환급 받았다고 추궁했습니다.
<녹취> 배재정(새정치연합 의원) : "배우자도 오랫동안 주식 거래하시면서 높은 소득을 올리셨어요. 국민들 눈높이에서 한번 보십시오. 세금은 늦게 내시고..."
김 후보자는 세금지식이 부족했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김 후보자가 대학 내 벤처기업을 창업한 뒤 억대의 시세 차익만 남기고 팔아버렸다는 이른바 '먹튀'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녹취> 유인태(새정치연합 의원 ) : "산지 보름 만에 6545원에 샀던 걸 2만 원, 3배 가까이 팔더라고요."
<녹취> 김종덕(문체부 장관 후보자) : "보라존을 경영하며 불법적인 경영이나 불법적인 매도 매수는 전혀 없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정책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유재중(새누리당 의원) :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이 하나될 수 있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녹취> 김학용(새누리당 의원) : "외국에선 한류 외치는데 실질적 관광산업 보면 매년 적자를 면하지 못합니다."
김 후보자는 논문 자기 표절 의혹에 대해선 연구 윤리가 부족했다며 유감을 표명했고, 장남의 대학 부정입학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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