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동계의 불참으로 그동안 대화가 단절됐던 노사정위원회가 8개여 월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노사정은 노동시장 구조개편 등 3개의 회의체를 구성해 논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경찰의 민주노총 사무실 진입에 반발해 한국노총은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8개월만에 마주 앉은 노사정은 시급한 노동현안을 반드시 해결하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그런 대안을 찾아내겠다는 그런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녹취> 김동만(한국노총위원장) : "노정간에 상호 신뢰와 소통이 가장 원칙이 돼야 된다고 항상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노사정은 노동 현안을 다룰 3개의 회의체를 구성키로 했습니다.
공공부문 혁신과 산업 안전, 정년 연장과 임금체계 개편 등의 과제가 심도깊게 다뤄집니다.
경제 위기와 노동시장 양극화 등의 문제를 풀려면 새 노동시장 구조를 만들어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결과입니다.
<인터뷰> 조성재(한국노동연구원 박사) : "공공부문 정상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서 사회적 대화를 다시 하게 돼 굉장히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사정위는 이르면 이달 안에 차관급 회의인 상무위원회를 열고 새로 생기는 3개 회의체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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