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넥센의 박병호가 40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박병호는 지난 2010년 이대호이후 4년만에 국내 야구에서 40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병호가 1회말 엘지 류제국의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밀어쳐,홈런을 만들어냅니다. 가장 치기 힘든 공을 홈런으로 연결한 박병호의 능력이 돋보인 장면입니다.
박병호는 이대호이후 4년만에 40홈런을 달성하며,국내 선수론 6번째 40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금같은 추세라면 지난 2003년 이승엽과 심정수이후 11년만에 50호 홈런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박병호에게 홈런을 내줬지만, 엘지는 정성훈과 박용택의 홈런으로, 5연승을 달리던 넥센을 물리쳤습니다.
두산은 정수빈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SK를 꺾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정수빈은 4대 3으로 뒤진 6회,생애 첫 만루 홈런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롯데는 수비 불안속에 에이스 유먼이 7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롯데는 4연패에 빠지면서 4위에서 6위로 밀려났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