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자농구 대표팀이 농구 월드컵 16강 이상의 성적과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힘차게 출항했습니다.
한국 농구 선수로는 최초로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출전을 눈앞에 둔 김주성도 유종의 미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40분 내내 전면 강압 수비로 상대를 괴롭히고 빠른 움직임으로 잇따라 공격을 성공시킵니다.
높이와 힘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유재학호의 생존 방법입니다.
농구 대표팀은 뉴질랜드 등과의 평가전에서도 몸싸움 적응력까지 키우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16년 만에 나서게 된 농구 월드컵에서의 16강 진출, 아시안게임 12년 만의 금메달을 향해 당당히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인터뷰> 유재학(감독) : "한국도 세계 무대에서 저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2승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8년 세계선수권의 유일한 현역 선수이자 남자농구 사상 처음으로 5회 연속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게 된 김주성도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김주성 : "대표팀의 하루하루가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1분을 1초를 뛰든 코트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김주성은 코트 안에서는 투혼 넘치는 플레이로 밖에서는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주성 : "지금의 김종규도 중요하지만 10년 후 15년 후의 너를 생각하며 노력했으면."
백전노장 김주성부터 젊은 피들까지 똘똘 뭉친 농구 대표팀이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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