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성 호신술로 유도와 레슬링 등을 섞은 스포츠, 삼보가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관절 공격 기술도 구사할 수 있어 재미가 더하다고 하는데요.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보를 배운지 5개월 된 김다솔 씨.
삼보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유도와 레슬링이 접목돼 있고, 관절기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절기는 손목과 발목 등 관절을 공격해 상대의 항복을 유도하는 기술입니다.
호신술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인터뷰> 김다솔 : "짧은 기간 많은 기술을 습득하고 관절기가 있어서 배우다 보면 재미있어요."
<인터뷰> 손종현 : "관절 기술이 있어야 힘센 남자를 제압할 수 있고.. 그래서 호신술로 최고라고 생각한다."
러시아 민속 스포츠에서 유래된 삼보는 국내에서도 동호인이 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엔 세계청소년 삼보대회가 서울에서 열릴 정도로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삼보는 크게 2가지,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이종 격투기의 원조 격인 컴배트 삼보, 타격이 없는 스포츠 삼보로 나뉩니다.
여성들이 호신술과 건강 스포츠로 즐기는 것은 스포츠 삼보입니다.
<인터뷰> 문종금 : "지겹지 않고 땀을 흠뻑 흘리는 전신 운동이고 짧은 시간에 배울 수 있다."
다양한 종목의 기술을 구사하는 삼보가 여성의 새로운 호신술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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