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는 13일에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국 각 지역별 시험지구에 시험지가 배포됐습니다.
수험생들은 긴장 속에 막바지 정리를 하면서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 밝힌 도서관.
수능이 코 앞인 수험생들의 책장 넘기는 소리만이 정적을 깨뜨리고, 책과 마주한 수험생들의 눈엔 절실함이 가득합니다.
이어지는 아침 누군가의 어머니들은 자녀의 합격을 빌고 또 빌어보입니다.
<인터뷰> 권미숙(고3 수험생 학부모) : "저도 이제 백일동안 기도를 많이 했으니까 제가 한만큼 (아들도)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철통 보안 속에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포됐습니다.
문제와 답안지는 수능당일 전국 천2백16 개 시험장으로 다시 운반됩니다.
디지털 카메라, 휴대전화, 전자사전 등은 시험장에 가져갔다간 시험이 무효처리될 수 있습니다.
일괄 지급되는 필기구와 본인이 가져온 컴퓨터용 싸인펜 외에 다른 필기구는 금지됩니다.
<녹취> 김도완(교육부 대입제도과장) : "(8시 10분 이후)확인을 충분히 하고 난 이후에 입실시키는 쪽으로 현재 상황별 시나리오가 나가 있고... (8시 40분 이후)입실하는 것 자체가 부정행위에 해당되기 때문에 입실이 안 되는 것으로.."
시험 전날인 전날인 12일에는 반드시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은 뒤,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과목과 선택영역이 맞는 지 최종확인한 뒤 시험장에 가야합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