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전 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과 독일 메르켈 총리는 오늘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긴급 정상 회담을 갖고, 새로운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는 이달 들어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 간의 교전이 확대되면서, 전면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이후 현재까지 사망자 숫자는 이미 5천 3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악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전을 중재하기 위해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늘 러시아를 긴급 방문합니다.
<인터뷰>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올랑드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러시아 방문을 하루 앞둔 어제 우크라이나에서 포로셴코 대통령을 만나 새로운 평화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보전한다는 전제 아래,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나 살상 무기 지원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의 케리 국무장관도 어제 포로셴코 대통령 등을 만나 평화적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케리(미 국무장관)
이런 가운데 북대서양 조약 기구, 나토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 대응군 규모를 2배를 증강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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