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증세없는 복지"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경제를 살리면 세수가 늘어나게 돼서, 증세가 필요없다는 겁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치권의 증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 증세 얘기가 나오지만, 우리 목표는 경제를 활성화시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세수를 늘림으로써 복지 비용을 국민에게 부담 주지 않겠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를 살리면 세수가 자연히 늘게 돼 증세가 필요 없다는 뜻으로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셈입니다.
복지 논쟁에 대해서도 복지를 투자라는 개념으로 봐 달라며 현재의 복지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이 정부의 복지 개념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투자입니다. 조금만 도와주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데…."
보육도 투자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접근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지금 제대로 대응해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 5년이 우리나라 50년의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3차 기본계획이 실행되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은 우리나라 인구 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과 주거, 교육 등 사회 경제적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