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상공서 보는 세계 최대 ‘얼음낚시’ 대회

입력 2015.02.07 (06:46)

수정 2015.02.07 (08:11)

십자수 천처럼 수많은 구멍이 뽕뽕 뚫려있는 이곳!

매년 1월, 미국 미네소타 주 '굴(Gull) 호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 얼음낚시 대회입니다.

올해로 스물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의 규모와 생생한 현장감을 한눈에 담기 위해 무인항공기까지 동원했는데요.

질서정연한 2만 개의 얼음 구멍과 추위를 잊은 채 낚시에 열중한 만여 명의 참가자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죠?

이들 중 대회 3시간 동안 가장 무거운 물고기를 산 채로 잡은 우승자에겐 우리 돈 1억 6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상금을 제외한 모든 대회 수익은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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