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청문회 기회줘야”…“사적 대화 공개 유감”

입력 2015.02.07 (18:30)

수정 2015.02.07 (18:36)

새누리당은 언론보도 개입 의혹이 제기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해 "청문회를 통한 공개 검증의 기회를 박탈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대출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절차를 밟도록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대오각성하는 마음으로 사과한 만큼 모든 귀책사유는 본인에게 있지만, 기자들과의 사적 대화가 녹음돼 공개된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발언의 적절성 여부를 떠나 김치찌개를 먹으며 한 사적 대화마저도 서로 믿고 마음 편하게 나눌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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