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수입한 농식물 가운데 중국산에서 병해충이 가장 많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직자 2명 가운데 1명은 빚을 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수입한 오렌지와 버섯, 양배추 등 농식물 382만 5천여 건을 대상으로 검역을 실시한 결과 병해충 647종, 7천 8백여 건을 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병해충 검출이 가장 많은 농식물은 중국산으로 전체의 31%인 2천 2백여건이고 미국이 21%를 차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중국산 브로콜리와 미국산 레몬과 자몽 등에서 병해충이 주로 검출됐습니다.
특히, 영국과 중국산 고추 종자에서 금지병원체가 검출돼 긴급 수입제한 조치를 했다고 검역본부는 설명했습니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구직자 89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이 결과 응답자의 47%가 빚이 있다고 답했고, 평균 부채는 2천 7백여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 구직자의 빚이 2천 9백여만 원으로 여성 구직자보다 700만 원 정도 많았습니다.
빚을 지게 된 이유로는 '등록금 등 학비'가 32%로 1위를 차지했고 '전, 월세 등 주거관련비'와 '식비와 차비 등 생활비'가 뒤를 이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