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건조 특보가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강화됐습니다.
동해안에 이어 영남 내륙으로 건조 주의보가 확대된 가운데 강원 영동으로는 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는데요.
오늘 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불이 나기도, 번지기도 쉽습니다.
작은 불씨부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특히, 강원 삼척시 가곡면 오목리 야산에서 사흘째 지속되고 있는 산불만 봐도 겨울철 산불의 위력을 알 수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습기 하나 없이 마른 낙엽과 가지 등으로 불씨가 반복적으로 살아나는 데다가 강한 바람 등 여러 조건이 겹치면서 잔불 정리에 힘이 드는데요.
이 산불은 실수로 냈다고 하더라도 가해자의 경우 산림보호법 제 54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산림청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 방지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바람에 따라 무서운 산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논두렁, 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