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누그러져…대기 건조

입력 2015.02.10 (07:46)

수정 2015.02.10 (08:41)

입춘이 지나고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찬바람이 걸음을 붙잡았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와 함박눈에 많이들 놀라셨을텐데요.

특히, 어제 내린 눈때문에 어제의 퇴근길 뿐만 아니라 오늘 출근길까지 불편이 우려됩니다.

빙판길에 사고 없도록 보행자 운전자 모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어제 같은 시각보다 10도나 높고 낮에도 대부분 지역 어제보다 4~10도 가량이나 높겠습니다.

이후에도 평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이번만큼의 강한 추위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동해안에 이어 영남 내륙으로 건조 주의보가 확대된 가운데 강원 영동으로는 주의보가 경보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오늘 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불이 나기도, 번지기도 쉽습니다.

작은 불씨 하나부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구름은 많지 않겠지만 낮동안에도 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수도권과 영서 지역, 충청 지역에서는 미세 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같은 시각보다 10도나 높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광주 9도 부산 10도로 어제보다 4~9도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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