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뉴스, <이시각 세계>입니다.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방어용 살상무기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메르켈 독일 총리는, 군사해법을 모색하고 있지 않지만 미국이 어떤 결정을 내려도 동맹은 굳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U, 그리스에 반발...英 "탈퇴 대비"
그리스 새 정부가 구제금융을 연장하지 않는 대신 가교 프로그램을 요구한데 대해 유럽연합 EU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영국 캐머런 총리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비해 비상대책 점검에 들어갔다고 BBC 등이 전했습니다.
푸틴, 10년 만에 이집트 공식 방문
러시아가 중동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년 만에 다시 이집트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이집트 껴안기'에 나선 푸틴 대통령은 엘시시 대통령 등과 시리아, 예멘, 리비아, 팔레스타인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인 용의 차량 끈질긴 추격 끝 검거
호주에서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차량을 탈취해 도주하는 것을 경찰이 끈질기게 추격해 검거하는 영상이 헬기에 생생하게 포착됐습니다.
도주 차량에서 내린 용의자들이 권총을 겨누며 지나가는 차량을 세우는 과정에서 추돌사고 나고 용의자 본인도 차에 치였습니다.
'오대호' 여객선 참사 영상 100년 만에 발견
미국 오대호 시카고 강에서 전복돼 8백여 명의 사망자를 냈던 선박의 참사 현장 동영상이 100년 만에 공개됐습니다.
지난 1915년 2천5백여 명의 승객을 태운 증기 유람선 '이스트 랜드'호는 출발 직전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침몰해 844명이 숨지는 참사로 기록됐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