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협의체 구성…“경제활성화가 최우선”

입력 2015.02.11 (06:09)

수정 2015.02.11 (07:18)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새 지도부가 어제 상견례 겸 만나 당정청 소통과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당정청 정책조정협의체를 구성해 격주마다 회의를 열고 고위 당정협의체도 가동해 당청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새 지도부가 상견례를 겸해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비주류지만 원조 친박이었던 김무성,유승민 두 사람이 박 대통령과 함께 만난 건 2007년 경선 이후 8년만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김무성 대표님과 두분이 힘을 잘 합하셔서 당도 잘 이끌어주시고..."

<녹취> 유승민 : "지난번 경선하던 날이 대통령 생신이어 가지고 전화를 늦게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유 원내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당정청이 긴밀히 소통해 모든 것을 잘 협조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당정청이) 삼위일체가 돼서 함께 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당정청 협의 강화를 위해 각각 세 사람씩 참석하는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하고 설 연휴 직후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필요성을 적극 제기한 고위 당정청 협의회도 이완구 총리 인준이 끝나는 대로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증세 없는 복지 논란과 관련해 지금은 경제활성화가 최우선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2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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