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질주’ 차두리, K리그 우승으로 끝낸다

입력 2015.02.12 (00:40)

수정 2015.02.12 (08:02)

<앵커 멘트>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 선수가 소속팀인 FC서울 훈련에 본격 합류했습니다.

차두리는 선수로서의 마지막 시즌인 올해,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인데요.

이 소식, 정충희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쿠웨이트전 남태희의 결승골을 만든 차두리의 명품 크로스.

우즈베키스탄전, 36세 노장의 폭풍 질주는 축구 이상의 감동을 안겼습니다.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끈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가, K리그 마지막 시즌을 위해 서울의 동계훈련에 본격 합류했습니다.

<인터뷰> 차두리(선수) : "이번이 마지막이에요. 마지막이니까 더 잘하고 싶고 더 열심히 해서 후배들과 함께 잘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요."

마지막 시즌 목표는 단연 우승입니다.

2013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위, 작년 FA컵 2위에 이어 이번 호주 아시안컵까지 우승컵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차두리(선수) : "올해도 결승전 갔는데 졌고 뭐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도전을 계속되는 거고..."

차두리는 다음 달 A매치에서 은퇴식을 갖고 태극마크와 작별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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