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효과?’ LG, 좌완 투수들 실력 ‘쑥쑥’

입력 2015.02.13 (00:46)

수정 2015.02.13 (08:47)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LG 트윈스 캠프에서 몸만들기에 한창입니다.

류현진의 훈련을 지켜 본 LG 좌완 투수들에게는 한 단계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는데요.

미국 애리조나에서 한성윤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잘 익은 오렌지 향기로 가득한 LA다저스의 훈련 캠프에 LG 로고가 선명합니다.

마운드에서는 LA다저스의 류현진이 LG 선수들과 함께 실전 투구를 시작했습니다.

류현진은 LG선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메이저리그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류현진 : "앞에서 멈추지 말라고~ 좋을때 멈추라고!"

<인터뷰> 양상문(LG 감독) : "류현진이 합류해서 나쁜 점은 하나도 없고, 좋은 영향만 주고 있다."

류현진의 맞춤 조언 속에 LG 투수들은 자신만의 투구법을 찾게 됐습니다.

<인터뷰> 임지섭(LG) : "예전에는 이렇게 시선이 흔들렸는데, 이제는 고정된 자세를 갖추게 되었다."

<인터뷰> 윤지웅(LG) : "예전에는 발이 고정되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발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

류현진의 합류와 함께 LG는 더욱 활기찬 분위기에서 시즌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른바 류현진 효과 속에 LG는 더욱 강력한 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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