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방석은 내 거’…여우 같은 강아지

입력 2015.02.17 (06:49)

수정 2015.02.17 (07:26)

혼자서 거실을 어슬렁거리는 강아지!

뭘 찾는 건지 갑자기 방석 밑으로 머리를 들이미는데요.

알고 보니, 푹신한 방석을 독차지하기 위해 그 위에서 곤히 자고 있던 친구를 다짜고짜 밀어냅니다.

"어? 너 지금 뭐하는 거야? 나 여기 위에 있다고! 어이쿠!"

자다가 날벼락을 맞은 개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인데요.

친구를 내버려두고 냉큼 방석으로 올라타는 강아지!

개가 아니라 여우인 게 아닌가 싶을 만큼 정말 얄밉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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