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완구 총리는 이희호 여사와 전두환 전 대통령,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 원로들을 예방했습니다.
입원 중인 경찰의 문병도 다녀왔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완구 총리는 먼저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사저를 찾았습니다.
지난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방북에 동행했던 얘기를 꺼낸 이 총리는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월로 예정된 이 여사 방북 때 행정적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녹취> 이완구(총리) : "남북관계 초석 깔아주신 덕분에 그후로 많이 발전됐는데 요즘 조금 경직된 것 같아 걱정인데..."
<녹취> 이희호 여사 : "북한과의 관계가 화해와 협력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현역 충청권 출신 정치인의 대표 주자격인 이 총리는 각별한 인연의 김종필 전 총리를 찾아서는 큰 절을 했습니다.
<녹취> 김종필(전 총리) : "소신껏 국가에 봉사할 기회가 주어졌으니까..."
<녹취> 이완구(총리) : "대통령 잘 보좌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우리 주도로 통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후에는 국립경찰병원과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입원중인 경찰과 애국지사 등을 문병하고 설 연휴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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