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입력 2015.02.24 (06:52)

수정 2015.02.24 (07:43)

<앵커 멘트>

한복이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시상식에 즈음해 열린 한복 패션쇼도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의 본 고장 LA에 레드 카펫 대신 색동 카펫이 깔렸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모델들이 화사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자태를 뽐냅니다.

멀리 삼국시대의 의상부터 가죽을 소재로 해 전통 자수로 장식한 드레스,

한복 원단으로 만든 남성 정장에 이르기까지 한복만의 빛깔과 다양한 디자인에 참석자들은 갈채를 보냈습니다.

<녹취> 마리나(패션쇼 관객)

이번 패션쇼에서는 전통한복과 현대식 한복을 망라한 작품 40벌을 선보였습니다.

<녹취> 목은정(디자이너,연출) : "패션쇼 주제에 맞게 모델들이 색동 카펫을 밟고 모든 의상에 색동을 넣어서 작업했습니다."

한복은 어제 아카데미상 시상식에도 등장했습니다.

미국의 원로 여배우인 샤론 패럴이 디자이너와 함께 한복을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녹취> 샤론 패럴(미국여배우)

한복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 카펫을 밟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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