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통영함 비리 업자, 미 호화 주택 처분 외

입력 2015.02.25 (19:16)

수정 2015.02.25 (21:58)

7시 뉴스, <이 시각 세계>입니다.

통영함비리로 구속된 재미교포 무기납품업자가, 우리돈으로 백억 원이 넘는 미국 뉴저지 초호화 주택을 서둘러 매물로 내놓는 등, 미국 현지의 재산 처분에 나선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화장실이 8개나 있는 이 호화주택을 살 때도 전액 현금으로 샀다는데, 사법 당국의 재산몰수에 대비한 것 같다는 관측입니다.

日, 오염수 유출 열 달간 은폐

동일본 대지진으로 사고가 난 지 4년이 다 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직접 흘러들고 있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이,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열달이 넘도록 사실을 은폐해온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생각만으로 인공손 움직인다

생각만으로 인공손 '의수'를 움직이는 생체공학 시술이 유럽에서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팀이, 사고로 팔 기능이 마비된 장애인 3명에게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움직일 수 있는 생체공학 손을 만들어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한 사실이 유명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독일 소년합창단, 수십 년간 단원 학대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유명 소년합창단에서, 수십년 동안 어린 단원들을 육체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성당의 참새들'이라는 뜻인 '레겐스부르크 돔슈파첸 소년합창단이 문제의 단체인데, 당시 8∼10살 사이의 단원 상당수가 어른들로부터 폭력을 당한 후 공포 속에서 지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파리에 정체불명 무인기 잇따라 출현

프랑스 주재 미국대사관과 에펠탑, 콩코드 광장 등 파리 시내 주요 지점 상공에서, 현지시간 어젯밤 정체불명의 무인기 드론이 연속해서 출현했다고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무인기가 연속해서 파리 상공에 나타난 것은 처음이며, 누가 무슨 이유로 무인기를 조종했는지 프랑스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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