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주전 유격수를 향한 험난한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본격훈련이 시작되면서 강정호와 경쟁자인 머서 모두 나란히 실수를 하며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열한 생존경쟁을 예고하듯 나란히 유격수 수비에 나선 강정호와 조디머서의 모습에 긴장감이 흐릅니다.
서로를 의식한 듯 처음엔 머서가 땅볼을 놓치더니 곧바로 강정호도 실책을 범했습니다.
<인터뷰> 강정호 : "너무 조급하게 하면 안될 것 같아서 평소에 하던 대로 할 생각입니다."
곧바로 이어진 실전 타격 훈련에서도 강정호는 공을 맞추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습니다.
지난해 타율 2할 5푼 5리에 홈런 12개를 기록한 머서보다 공격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걸 입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조디 머서(피츠버그)
팀의 간판스타 매커친이 캐치볼을 도와주고 벌써부터 강정호의 사진을 든 팬이 생기는 등 인기도 실감했습니다.
<인터뷰> 크린트 허들(피츠버그 감독)
강정호는 2주간 유격수 테스트를 받으며,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들어가게 됩니다.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 강정호는 다음달 3일 토론토를 상대로 시범경기에 돌입합니다.
플로리다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