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지하에서 불…주민 십여 명 대피 소동

입력 2015.03.04 (06:09)

수정 2015.03.04 (07:19)

<앵커 멘트>

서울 강남구의 한 빌라 지하에서 불이 나 주민 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는 등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안에서 뿌연 연기가 흘러나옵니다.

놀란 주민들이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아 대피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12층짜리 빌라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나 집안 40제곱미터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주민 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창고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9시쯤, 경기도 남양주의 물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2동을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창고 안에 보관돼 있던 영화 소품과 에어컨 150여 대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안에서 열선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택시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크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반쯤,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한 차량이 택시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망쳤습니다.

이 뺑소니 차량에 치인 택시가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택시기사 60살 이 모 씨와 승객 1명이 다쳤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중랑구의 한 도로에서도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트럭을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들이받으면서 승용차 운전자인 2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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