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의 ‘현미경 관찰’, K리그로 향했다

입력 2015.03.04 (21:49)

수정 2015.03.12 (19:58)

<앵커 멘트>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휴가를 끝내고 귀국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개막전부터 특유의 현미경 관찰로 제 2의 이정협 찾기에 나섭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안컵을 끝내고 박수 갈채 속에 휴가를 떠난 슈틸리케 감독이 돌아왔습니다.

휴가중에도 슈틸리케의 관심은 여전히 한국 대표팀이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과 박주호는 최근 출전 시간이 짧다는문제가 있습니다."

제 2의 이정협을 원하는 슈틸리케의 시선은 이제 주말에 개막하는 K리그로 향해 있습니다.

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계속 K리그 경기장을 찾을 계획입니다.

특히 3년 뒤 러시아 월드컵에서 기량을 꽃피울 수 있는, 어린 선수의 발굴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19살, 20살 선수들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그들에게 먼저 경기장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합니다."

한편 슈틸리케는 27일 우즈베키스탄 등 두차례 평가전에서는, 지난해 제주에 소집했던 K리그 선수들을 재평가할 생각입니다.

슈틸리케는 전북과 성남의 개막전 시축과 관전은 물론, 팬 사인회와 전북의 클럽하우스 방문 등을 통해 K리그의 흥행에도 앞장섭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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