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택시’ 경쟁 가속…택시 잡기 쉬워질까?

입력 2015.03.31 (21:43)

수정 2015.03.31 (22:02)

<앵커 멘트>

택시가 잡히지 않아 애태웠던 경험 다들 있으실텐데요.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잡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모바일 택시 서비스가 시작됐는데요.

서병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일분 일초가 아까운 출근 시간, 한참을 기다려도 빈 택시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차승우(직장인) : "출근 시간이나 이럴 때는 콜 불러도 잘 안 오는 것 같아요."

택시를 찾아주는 서비스, '모바일 택시앱'입니다.

택시앱에 목적지만 입력하면 가까이에 있는 택시를 부를 수 있습니다.

택시가 어디에 있고 언제 오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택시를 검색해 위치와 거리, 안전까지 확인할 수 있어 콜택시 수요의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터뷰> 정주환(00 택시앱 개발업체 TF 책임자) : "친구들한테 어떤 택시를 타고 가는지 알리고자 하는 부분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에 집중을 했고요. "

한달 8백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네비게이션앱 업체도 택시앱 서비스를 내놓고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 연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종갑(IT 업체 팀장) : "티맵 서비스와의 연동을 바탕으로 승객과 기사님들간의 위치를 공유해드리고 목적지까지 가장 편리한 길 안내를 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바일 택시 사업을 시작한 업체는 모두 30여개에 달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택시가 승차 거부와 같은 고질적인 택시 이용 불편 사항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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