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이용해 에너지 사용량 줄인다

입력 2015.04.01 (12:28)

수정 2015.04.01 (14:23)

<앵커 멘트>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절약한 에너지의 양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서 절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컴퓨터에서 시선을 돌리자 화면이 절전모드로 바뀝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을 나서니 실내등과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고 돌아와 앉자 이전 상태로 복원됩니다.

컴퓨터에 부착된 카메라 센서가 사용자의 행동을 인식해 스마트폰 앱과 연계된 기기의 에너지를 줄이는 겁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도 계단 옆의 센서가 감지해 스마트폰에 에너지 절감량을 보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기술로 개인별 전력소비량을 측정하는 스마트 플러그를 통해 에너지 절감량을 무선통신으로 전달합니다.

<인터뷰> 이일우(ETRI 에너지IT 연구실장) : "기존 공급자 중심의 시스템은 복잡하고 고비용이었지만 본 기술은 사용자 환경에서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인센티브로 다시 보상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신이 절약한 에너지의 양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문옥(ETRI 에너지IT연구실) : "저희 기술을 실험실에 적용한 결과 PC는 26%, 조명은 15%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사업장에 신기술을 적용하고 절전량만큼 포인트를 쌓아 혜택을 주면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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