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해마다 이맘 때면 미국 대학생들이 봄방학을 맞아 해변 등 야외에서 파티를 벌이는데요.
술과 마약을 일삼고 총기 범죄까지 저지르는 등 일탈의 수위가 점점 도를 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플로리다의 해변에서 대학생들이 술을 마시고 춤을 추며 봄방학 파티를 벌이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총성이 여러 발 들렸습니다.
<녹취> 911 신고 전화 : "지금 해변에 있는데, 친구가 총에 맞았어요!"
22살의 용의자가 7명에게 총을 쐈는데 이 가운데 3명이 중태입니다.
경찰은 대학생 봄방학 파티장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점점 도를 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프랭크 맥캐이든(경찰관) : "학생들이 술과 마약에 취한 상태이고, 총까지 소지했습니다."
플로리다 당국은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해변에 술 반입을 금지하거나 파티 폐장 시간을 앞당기는 등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도 대학 봄방학 파티장에서 난동이 벌어졌는데요.
술에 취해 흥분한 대학생들이 경찰을 폭행하고 침대에 불을 질러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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