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나는 에이즈 환자입니다. 안아주세요”

입력 2015.07.04 (06:48)

수정 2015.07.04 (07:47)

핀란드 수도 '헬싱키'의 한 광장에서 깜짝 '프리허그' 행사를 펼치는 남자!

두 눈을 감고 두 팔을 편 채, 사람들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는데요.

남자 양옆에 놓인 팻말에는 "저는 에이즈 환잡니다. 저를 만져주시겠어요?"라는 놀라운 메시지가 적혀있습니다.

처음에는 팻말을 읽고 남자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하던 사람들!

하지만 이내 하나둘 가까이 다가와 그의 어깨와 손을 어루만지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덩달아 두 팔 벌려 그를 따듯하게 껴안습니다.

이 인상적인 프리허그 캠페인은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건데요.

사람들의 진심 어린 포옹과 응원에 눈물까지 보이는 남자!

그가 느꼈을 감동과 따듯함이 화면 밖까지 느껴지네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