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울산, 차세대 조선산업 거점으로 육성”

입력 2015.07.16 (06:16)

수정 2015.07.16 (18:45)

<앵커 멘트>

울산에 전국에서 15번째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울산을 차세대 조선산업과 의료자동화 산업의 요람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울산을 차세대 조선산업의 세계적인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통 조선산업에 친환경 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친환경 선박, 스마트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모든 조선업계가 힘을 합쳐 특허 개방을 통해 업계 전반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국제표준화를 선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 선박 700억 달러, 스마트 선박 53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시장을 선점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병원간 협력으로 로봇이 종양을 치료하는 시연을 지켜본 뒤 의료 자동화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이런 기술을 개인이 혼자 개발하려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 겁니다"

울산의 창업 희망자들과 서울의 민간 창업 보육기관의 화상 상담도 참관하고 지방의 창업 환경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많이 파세요"

박 대통령은 이어 울산 태화시장을 방문해 불경기로 힘든 상인들을 격려하고, 내수 활성화에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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