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LPGA 브리티시 여자 오픈이 오늘 개막한 가운데, 전인지와 박인비가 저마다 우승을 꿈꾸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번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전인지에겐 또 한번의 도전입니다.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데다 새로운 대기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승하면, 한국과 미국,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손안에 넣을 수 있습니다.
부담스러울만도 하지만, 전인지는 평소처럼 "즐겁게 신나게" 경기하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전인지 : "시차가 많이 문제이긴한데...부담되기 보다는 처음 참가하는 대회라서 기대도 많이되고 설레요."
박인비에겐 지난해 이 대회가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마지막날 샷이 흔들리는 바람에 아깝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때문에, 올 시즌에 앞서,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도 걸려 있어, 매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 뿐입니다.
<인터뷰> 박인비 : "작년이나 재작년이나 부담이 많이 가는 상황에서 경기를 많이 해본게, 올해 많이 도움이 될 것같고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요."
전인지냐, 박인비냐....
진정한 골프 여왕을 향한 치열한 힘겨루기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