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숯 공장 입구 막은 트랙터, 시청엔 ‘민원 폭탄’…무슨 일이?

입력 2024.01.18 (07:30)

수정 2024.01.18 (07:38)

잇슈키워드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숯 공장'입니다.

20년 넘게 한곳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장이 "억울하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함께 보시죠.

충청북도의 한 마을입니다.

도로 한쪽에 트랙터 석 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트랙터들이 숯 공장 입구를 막고 있다며 사장이 촬영해 올린 사진입니다.

사장이 공장을 지은 건, 25년 전.

당시엔 인근에 마을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3년 전쯤부터 공장 근처로 이사 온 사람들이 "못 살겠다"며 민원을 넣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더니 며칠 전부터는 트랙터로 진입로를 막아 숯을 만들 나무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공장 연기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공장을 닫으라고 요구한다고 합니다.

관할 자치단체에도 거의 매일 민원 전화를 하고 있다는데요.

시 관계자는 해당 공장에 대해 지자체 신고 의무 시설은 아니고, 방진 시설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행법상 위법 행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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