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속 미식 축구…미 ‘머드볼 대회’

입력 2024.09.20 (12:45)

수정 2024.09.20 (12:54)

진흙탕 속에서 치열한 미식축구 경기가 펼쳐집니다.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열린 제50회 머드 볼 대회인데요.

남녀 미식축구 아마추어 선수들 10팀 이상이 모여 사흘 동안 경기를 치릅니다.

참가자들은 눈과 발톱에 진흙이 파고 들어가도 즐겁기만 합니다.

[무할라 스미스/머드 볼 대회 참가자 : "어떤 사람들은 진흙에 돌이 약간 있어서 발에 테이프를 감는 사람들도 있는데 모두 즐거워서 이곳에 와요."]

대회에 20년째 참가하고 있는 마틴 씨는 승리보다는 함께 하는 기쁨이 더 크다고 말합니다.

[라이언 마틴/머드 볼 대회 참가자 : "저는 거의 20년째 머드 볼 대회에 참가해서, 참가자들과 함께 성장했어요. 그들은 이제 대가족 같아요."]

올해는 특히 무더위가 기승이었는데, 선수들은 진흙탕 안으로 들어가면 몸이 추워지기 때문에 무더위가 오히려 좋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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