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릴러물의 거장 엠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신작을 들고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범인을 먼저 알려주고 시작하는 파격적인 구성이 돋보입니다.
일본의 신세대 감독 미야케 쇼의 '새벽의 모든'도 이번 주 개봉합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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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랩' 감독 : M.나이트 샤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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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성! 레이디 레이븐!"]
10대 딸과 함께 팝스타 콘서트에 나선 쿠퍼.
["미친 연쇄 토막살인마 아시죠? FBI가 정보를 입수했는데 놈이 오늘 여기 온대요. 그래서 함정을 판 거죠."]
하지만 그곳이 자신을 잡기 위한 거대한 함정이라는 사실을 눈치챕니다.
[ "살려주세요!" (아빠?) 미안, 라일리 뭐라고 했니?"]
딸을 지켜 내며 좁혀오는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탈출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
반전 영화의 대명사 '식스 센스'의 엠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오펜하이머'의 조쉬 하트넷이 연쇄 살인마로 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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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새벽의 모든' 감독 : 미야케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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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잘 모르겠다. 내 마음도 제어가 안 된다."]
PMS, 월경전증후군 현상으로 극심한 감정 변화에 시달리는 후지사와.
["(스스로 어쩔 수 없는 일이 너무 많다.) 혹시나 해서 말인데, 공황장애야?"]
공황장애로 평범한 일상마저 살기 힘든 야마조에.
["한 가지 분명한 건, 적어도 우린 서로를 도울 수 있다는 겁니다."]
인생의 장벽을 만난 두 청춘 남녀가 이해와 공감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카미시라이시 모네/후지사와 역 : "병을 앓고 있는 두 사람이 만나 특별한 관계를 쌓고 희망을 찾아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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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의 탐구' 감독: 모니아 쇼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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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인과 10년 넘게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철학 강사 소피아, 별장 수리를 위해 알게 된 인테리어 업자 '실뱅'에게 빠져듭니다.
인류의 영원한 난제인 사랑에 대해 흥미롭게 파헤치는 클래식 로맨스 영화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지혜/화면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주)미디어캐슬·(주)팬엔터테인먼트·(주)티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