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 서귀포시청 이주호, 배영 200m 한국 신기록 달성 외

입력 2024.11.14 (19:37)

수정 2024.11.14 (19:46)

다양한 제주 관련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스포츠 K 시간입니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3차 대회'가 열렸는데요.

서귀포시청의 이주호 선수가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인 '배영 간판' 서귀포시청 이주호 선수가 거침없이 물속으로 몸을 던집니다.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전진하는 이주호 선수!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 52초 85를 기록, 일주일 전인 지난 대회에 자신이 세운 기록을 0.1초 단축하며 또다시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다만 3위를 기록한 미국 선수에 0.05초 차로 아깝게 뒤지며 시상대엔 오르지 못했는데요.

순위는 아쉽지만, 앞으로 기술만 보완한다면 다음 기회에 더 좋은 성적 기대할 수 있겠죠!

서귀포시청 박재훈, 오픈워터 스위밍 국가대표 7년 연속 발탁

제주엔 또 한 명의 수영 스타가 있습니다.

이주호 선수와 같은 소속인 서귀포시청 박재훈 선수인데요.

지난 10일에 열린 '2025 오픈워터 스위밍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일반부 10km에서 1시간 59분 03초로 최종 2위를 기록하며 7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오픈워터 스위밍은 바다와 강, 호수 등 자연의 물속에서 진행되는 장거리 수영 경기인데요.

박재훈 선수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오픈 워터스위밍 메달리스트라는 명예를 안았습니다.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빛낼 제주 수영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제주동여자중학교 탁구부, 대회 첫 우승

이번엔 제주 청소년들의 승전보 소식입니다.

제주동여자중학교 탁구부가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서 여중부 정상에 올랐습니다.

대회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경북팀을 3-0으로 완벽 제압하며 대회 첫 우승을 거머쥔 건데요.

동여중 탁구부는 평소 방과 후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과 아침 체육 활동을 통해 탁구 연습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꾸준한 노력 끝에 비로소 제주 탁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제주동여중 탁구 소녀들을 응원합니다!

체전 입상 선수·지도자에 138명에 2억 520만 원 지급

지난 10월 경남에서 열렸던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제주선수단 해단식이 지난 8일에 있었는데요.

제주선수단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모두 101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원정 체전에서 세 자릿수 메달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룬 건데요.

제주도체육회는 이날 해단식에서 체전 입상 선수와 지도자 등 138명에게 2억 5백2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아낌없는 격려와 감사를 전했습니다.

제주의 명예를 드높여준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드리고요.

내년에 열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도록, 관계기관의 지원도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 K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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