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지표 철거’…광주광역시장·5개 구청장 “당장 탄핵해야”

입력 2024.12.12 (15:27)

수정 2024.12.12 (15:57)

사진 제공:광주광역시청사진 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장과 5개 구청장이 윤석열 정부가 배부한 국정지표를 철거하는 등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오늘(12일)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2차 담화문을 들으며 귀를 의심해야 했다"며 "광주는 더 이상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장 집무실에 걸린 '국정지표' 액자를 철거하고, 광주시 각 실·국과 산하기관에도 국정지표 액자를 철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이강 서구청장·김병내 남구청장도 이날 오전 국정지표 액자를 철거했습니다.

임택 동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 1월 수정 발표한 국정지표 액자를 처음부터 집무실에 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개 구청장은 공동 성명서를 내고 “우리는 국가의 운명을 절대로 내란수괴에게 맡길 수 없다”면서 “윤석열이 탄핵되는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광주 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12일)부터 윤석열 탄핵안이 통과될 때까지 매일 출퇴근 시간에 맞춰 1인 피켓시위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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