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홍장원 특별감찰 지시’·‘좌파 유튜버 체포’ 사실 아냐”

입력 2024.12.12 (17:47)

수정 2024.12.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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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특별감찰하고 ‘좌파 유튜버’를 체포하려 한다는 정치권 주장에 대해 국정원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12일) 오후 취재진에 배포한 공지 문자를 통해 “국정원장이 ‘홍 전 1차장을 특별감찰하라는 지시’와 ‘북한과 연관되어 있는 유튜버를 체포해 조사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오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조태용 국정원장이 ‘홍장원의 아무리 작은 비리라도 샅샅이 뒤져라’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홍 전 1차장에 대한 국정원 특별감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조 원장이 북한과 관련된 좌파 유튜버들을 조사해 북한과 관련돼 있다고 생각하면 잡아들이라고 지시했다는 내용도 제보에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1차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자신에게 직접 지시했고, 방첩사령부로부터 구체적인 체포 대상 명단도 전달받았다고 주장한 뒤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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