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의 요정 안나 쿠르니코바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1회전을 통과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런던 시내 곳곳에 쿠르니코바를 모델로 한 광고판이 눈길을 끕니다.
현재 세계 랭킹은 19위.
그러나 빼어난 미모 덕분에 인기에서 쿠르니코바에 견줄만한 선수는 없습니다.
팬들의 비상한 관심 속에 치러진 1회전에서 쿠르니코바는 10번시드 프랑스의 상드린 테스튀를 2:1로 물리치고 힝기스, 윌리엄스 자매 등과 함께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남자부의 샘프라스는 체코의 지리 바넥을 3:0으로 제치고 4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성화가 사상 최초로 일부 해저 구간에서 수중 봉송됐습니다.
스쿠버다이버이자 해양생물학자인 크레이크 던컨은 호주의 에이커튼 암초군의 해조에서 수중장비를 이용해 바다 속에서 성화를 옮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물속 성화봉송에는 내열공학기술로 특수제작된 성화봉이 사용됐습니다.
유럽 축구연맹은 유로 2000 네덜란드 유고전에서 논란이 됐던 클루위베르트의 3번째 골을 유고 수비수의 자책골로 최종 판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클루위베르트는 어제 경기가 끝난 뒤 세번째 골은 자신이 넣은 것이 아니라고 양심선언을 했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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