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선거전 광주서 ‘출사표’

입력 2006.05.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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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31 지방선거전이 막이 올랐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5.18 기념행사가 열린 광주에서 출사표를 던지며 첫 유세대결을 펼쳤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월 18일,여야 4당은 공히 법정 선거전을 광주에서 시작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수구 냉전 세력을 끌어내릴 힘은 열린우리당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회초리를 때리다가 광주는 열당을 끌어안으실꺼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선거 기간 유세를 광주와 수도권에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나라에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이번엔 정권 심판 내년엔 집권"

한나라당 지도부가 선거 때 광주에서 거리 유세를 한 건 처음, 한총련 대학생의 시위에 부딪쳤습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열린우리당은 없어질 당 민주당은 부활할 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한화갑(민주당 대표) : "버르장머리 고치기 위해 광주시민이 한표도 줘서는 안됩니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원내대표는 다른 당들은 개혁 배신 정당 지역주의 부패 세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천영세(민주노동당 원내대표) : "5월 광주 혁명의 정신을 받아서 이땅에 태어난 그런 정당이다."

국민중심당만 광주가 아닌 대전에서 출정식을 하면서 충청의 힘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심대평(국민중심당 공동대표) : "충청 중심으로 출범을 해서 전국정당화를 지향하고 있다."

평균 3.16대 1로 역대 지방선거 사상 최고 경쟁률, 첫날 유세전은 광주와 충청이 수도권과 함께 승부처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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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선거전 광주서 ‘출사표’
    • 입력 2006-05-18 20:59:56
    뉴스 9
<앵커 멘트> 5.31 지방선거전이 막이 올랐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5.18 기념행사가 열린 광주에서 출사표를 던지며 첫 유세대결을 펼쳤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월 18일,여야 4당은 공히 법정 선거전을 광주에서 시작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수구 냉전 세력을 끌어내릴 힘은 열린우리당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회초리를 때리다가 광주는 열당을 끌어안으실꺼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선거 기간 유세를 광주와 수도권에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나라에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이번엔 정권 심판 내년엔 집권" 한나라당 지도부가 선거 때 광주에서 거리 유세를 한 건 처음, 한총련 대학생의 시위에 부딪쳤습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열린우리당은 없어질 당 민주당은 부활할 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한화갑(민주당 대표) : "버르장머리 고치기 위해 광주시민이 한표도 줘서는 안됩니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원내대표는 다른 당들은 개혁 배신 정당 지역주의 부패 세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천영세(민주노동당 원내대표) : "5월 광주 혁명의 정신을 받아서 이땅에 태어난 그런 정당이다." 국민중심당만 광주가 아닌 대전에서 출정식을 하면서 충청의 힘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심대평(국민중심당 공동대표) : "충청 중심으로 출범을 해서 전국정당화를 지향하고 있다." 평균 3.16대 1로 역대 지방선거 사상 최고 경쟁률, 첫날 유세전은 광주와 충청이 수도권과 함께 승부처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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