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대선 행보 ‘잰걸음’

입력 2006.06.02 (22:26) 수정 2006.06.02 (22: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고건 전총리가 지방선거가 끝나자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중도실용 개혁세력을 아우르는 연대 모임을 결성하기로 해 정계 개편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안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건 전 총리가 새로운 정치를 모색하기 위해 다음달쯤 모임을 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희망 연대 모임이라고 이름도 정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고건 (前 총리) : "새로운 정치 모색하기 우해서 중도실용주의 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여러분야 인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비정치인 전문가 중심의 시민 운동 성격의 모임이지만 정치인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고 전 총리는 말했습니다.

정당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게 핵심 측근의 말입니다.

<인터뷰> 고건 (前 총리) : "중도 실용 주의 개혁 세력의 연대 통합을 모색해 왔는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해 나갈 계획..."

정치권은 고 전 총리가 마침내 대선을 향해 팔을 걷고 나섰다고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구체적으로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에 영입되기 보다는 독자 세력을 만들어 정계 개편의 구심점 역할을 하려는 카드로 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고 전 총리의 행보에 대해 여야 각당은 애써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역으로 그만큼 민감하게 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KBS 뉴스 안현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건, 대선 행보 ‘잰걸음’
    • 입력 2006-06-02 21:04:27
    • 수정2006-06-02 22:32:00
    뉴스 9
<앵커 멘트>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고건 전총리가 지방선거가 끝나자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중도실용 개혁세력을 아우르는 연대 모임을 결성하기로 해 정계 개편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안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건 전 총리가 새로운 정치를 모색하기 위해 다음달쯤 모임을 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희망 연대 모임이라고 이름도 정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고건 (前 총리) : "새로운 정치 모색하기 우해서 중도실용주의 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여러분야 인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비정치인 전문가 중심의 시민 운동 성격의 모임이지만 정치인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고 전 총리는 말했습니다. 정당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게 핵심 측근의 말입니다. <인터뷰> 고건 (前 총리) : "중도 실용 주의 개혁 세력의 연대 통합을 모색해 왔는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해 나갈 계획..." 정치권은 고 전 총리가 마침내 대선을 향해 팔을 걷고 나섰다고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구체적으로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에 영입되기 보다는 독자 세력을 만들어 정계 개편의 구심점 역할을 하려는 카드로 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고 전 총리의 행보에 대해 여야 각당은 애써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역으로 그만큼 민감하게 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KBS 뉴스 안현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