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농장에서 포크까지’ 위생 관리 철저

입력 2006.06.29 (22:09) 수정 2006.06.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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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의 학교급식 관리는 어떨까요? 영국에서는 이른바 농장에서 포크까지라는 원칙아래, 생산단계에서 부터 위생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학교 식탁에 오르는 과일과 샐러드, 모든 고기 음식은 농장에서부터 점검이 시작됩니다.

유럽연합의 새로운 식품안전 규정에 따라 올해부터 생산단계로까지 위생관리가 확대된 것입니다.

<인터뷰>리처드 블록(웨스트민스터 학교급식 담당관) : "식품은 농장에서 생산되는 순간부터 소비자의 포크에 이르기까지 안전해야 합니다. '농장에서 포크까지'라는 원칙입니다."

식품정책을 총괄하는 식품기준청은 가축의 먹이까지 점검합니다.

학교 식당의 음식물 반입,저장,조리,배식 과정은 지역 교육청과 보건부가 정기적으로 감사해 결과를 공개합니다.

교육부는 식당 설비 개선에 예산을 우선 배정하고, 식품 위생 교육을 정규 과목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알란 존슨(영국 교육부 장관) :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좋은 식습관이 가져다줄 혜택에 대해 가르쳐야합니다."

이같은 위생관리를 바탕으로 급식의 질을 높이는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비만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싸구려 정크푸드대신 채소와 과일을 늘린 표준식단을 만들어 9월부터 의무화활 계획입니다.

그럼에도 식중독사고가 이따금씩 일어납니다.

이럴 경우 식품기준처 산하 긴급대응팀이 나서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 함으로써 더 큰 피해를 막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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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농장에서 포크까지’ 위생 관리 철저
    • 입력 2006-06-29 21:09:38
    • 수정2006-06-29 22: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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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의 학교급식 관리는 어떨까요? 영국에서는 이른바 농장에서 포크까지라는 원칙아래, 생산단계에서 부터 위생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학교 식탁에 오르는 과일과 샐러드, 모든 고기 음식은 농장에서부터 점검이 시작됩니다. 유럽연합의 새로운 식품안전 규정에 따라 올해부터 생산단계로까지 위생관리가 확대된 것입니다. <인터뷰>리처드 블록(웨스트민스터 학교급식 담당관) : "식품은 농장에서 생산되는 순간부터 소비자의 포크에 이르기까지 안전해야 합니다. '농장에서 포크까지'라는 원칙입니다." 식품정책을 총괄하는 식품기준청은 가축의 먹이까지 점검합니다. 학교 식당의 음식물 반입,저장,조리,배식 과정은 지역 교육청과 보건부가 정기적으로 감사해 결과를 공개합니다. 교육부는 식당 설비 개선에 예산을 우선 배정하고, 식품 위생 교육을 정규 과목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알란 존슨(영국 교육부 장관) :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좋은 식습관이 가져다줄 혜택에 대해 가르쳐야합니다." 이같은 위생관리를 바탕으로 급식의 질을 높이는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비만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싸구려 정크푸드대신 채소와 과일을 늘린 표준식단을 만들어 9월부터 의무화활 계획입니다. 그럼에도 식중독사고가 이따금씩 일어납니다. 이럴 경우 식품기준처 산하 긴급대응팀이 나서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 함으로써 더 큰 피해를 막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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