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의 수가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사회 진출이 계속 늘고 있다는 얘긴데, 속을 들여다보면 갈 길이 아직 멉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 여성의 삶, 최대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 할인점의 직원 5백 명 가운데 3백 여명은 40~50대 여성들입니다.
주로 비정규직 판매사원으로 생활비를 마련을 위해 취업했습니다.
<인터뷰>할인점 직원(48살): "아이들 학비도 내야되고, 남편 벌이만으로는 생활비 대기도 빠듯한 편이니까요?"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전체 여성취업자 가운데 40대의 비중은 1990년에 21%, 2000년에 24%, 지난해는 27%까지 늘어 연령별 구성비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의 비율도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었습니다.
그러나 여성들은 남성과 거의 같은 시간동안 일하면서도 임금수준은 60%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미정(민주노총 여성국장): "일하는 여성들 대부분이 비정규직이구요, 여성 노동자들은 다 보조적인 역할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불평등이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혼할 때 먼저 갈라서자는 말을 꺼내는 쪽은 여성이 67%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교육수준이 높고 결혼기간이 10년 미만일수록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남녀평등 지수는 세계 27위로 조사돼 14위를 차지한 일본보다는 낮고, 64위를 기록한 중국보다는 높았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의 수가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사회 진출이 계속 늘고 있다는 얘긴데, 속을 들여다보면 갈 길이 아직 멉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 여성의 삶, 최대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 할인점의 직원 5백 명 가운데 3백 여명은 40~50대 여성들입니다.
주로 비정규직 판매사원으로 생활비를 마련을 위해 취업했습니다.
<인터뷰>할인점 직원(48살): "아이들 학비도 내야되고, 남편 벌이만으로는 생활비 대기도 빠듯한 편이니까요?"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전체 여성취업자 가운데 40대의 비중은 1990년에 21%, 2000년에 24%, 지난해는 27%까지 늘어 연령별 구성비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의 비율도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었습니다.
그러나 여성들은 남성과 거의 같은 시간동안 일하면서도 임금수준은 60%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미정(민주노총 여성국장): "일하는 여성들 대부분이 비정규직이구요, 여성 노동자들은 다 보조적인 역할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불평등이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혼할 때 먼저 갈라서자는 말을 꺼내는 쪽은 여성이 67%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교육수준이 높고 결혼기간이 10년 미만일수록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남녀평등 지수는 세계 27위로 조사돼 14위를 차지한 일본보다는 낮고, 64위를 기록한 중국보다는 높았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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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로 본 한국 여성의 삶
-
- 입력 2006-07-02 21:01:59
<앵커 멘트>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의 수가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사회 진출이 계속 늘고 있다는 얘긴데, 속을 들여다보면 갈 길이 아직 멉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 여성의 삶, 최대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 할인점의 직원 5백 명 가운데 3백 여명은 40~50대 여성들입니다.
주로 비정규직 판매사원으로 생활비를 마련을 위해 취업했습니다.
<인터뷰>할인점 직원(48살): "아이들 학비도 내야되고, 남편 벌이만으로는 생활비 대기도 빠듯한 편이니까요?"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전체 여성취업자 가운데 40대의 비중은 1990년에 21%, 2000년에 24%, 지난해는 27%까지 늘어 연령별 구성비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의 비율도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었습니다.
그러나 여성들은 남성과 거의 같은 시간동안 일하면서도 임금수준은 60%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미정(민주노총 여성국장): "일하는 여성들 대부분이 비정규직이구요, 여성 노동자들은 다 보조적인 역할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불평등이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혼할 때 먼저 갈라서자는 말을 꺼내는 쪽은 여성이 67%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교육수준이 높고 결혼기간이 10년 미만일수록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남녀평등 지수는 세계 27위로 조사돼 14위를 차지한 일본보다는 낮고, 64위를 기록한 중국보다는 높았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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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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