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목숨 맡기는 음주수영
입력 2006.08.10 (22:14)
수정 2006.08.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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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울 마신뒤 수영을 하는건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일입니다만 아직도 이런 경각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 아래 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무더위를 잊으려는 듯 연거푸 맥주를 마십니다.
음식을 먹는 또 다른 자리에도 술병이 올려져 있습니다.
잠깐 사이 한 병을 다 비웁니다.
<인터뷰> 피서객: "바닷가에 놀려고 왔는데, 술 먹고 수영하고 하는 것 아닙니까?"
술과 피서는 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피서지 쓰레기장에는 빈 술병이 무더기로 쌓여 있습니다. 모두 피서객들이 마시고 버린 것입니다.
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이 해수욕객의 음주 수영을 조사한 결과 부산 해운대에서는 57%가, 경남 상주에서는 37%가 음주수영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20%는 안전사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음주 수영을 할 경우 위험 대처 능력이 급격히 떨어질 뿐 아니라 특히 심장에 무리가 가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훈 (교수/응급의학과 전문의): "알코올이 들어가면 혈관이 팽창하는데 22도 정도 물에 들어가면 심장에 쇼크 가해.."
실제로 지난 6일 경북 울진에서는 50대 남자가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갔다가 숨지는 등 음주 후 물놀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음주수영.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피서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술울 마신뒤 수영을 하는건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일입니다만 아직도 이런 경각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 아래 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무더위를 잊으려는 듯 연거푸 맥주를 마십니다.
음식을 먹는 또 다른 자리에도 술병이 올려져 있습니다.
잠깐 사이 한 병을 다 비웁니다.
<인터뷰> 피서객: "바닷가에 놀려고 왔는데, 술 먹고 수영하고 하는 것 아닙니까?"
술과 피서는 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피서지 쓰레기장에는 빈 술병이 무더기로 쌓여 있습니다. 모두 피서객들이 마시고 버린 것입니다.
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이 해수욕객의 음주 수영을 조사한 결과 부산 해운대에서는 57%가, 경남 상주에서는 37%가 음주수영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20%는 안전사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음주 수영을 할 경우 위험 대처 능력이 급격히 떨어질 뿐 아니라 특히 심장에 무리가 가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훈 (교수/응급의학과 전문의): "알코올이 들어가면 혈관이 팽창하는데 22도 정도 물에 들어가면 심장에 쇼크 가해.."
실제로 지난 6일 경북 울진에서는 50대 남자가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갔다가 숨지는 등 음주 후 물놀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음주수영.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피서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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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천만!’ 목숨 맡기는 음주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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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8-10 21:25:56
- 수정2006-08-10 22:24:01
<앵커 멘트>
술울 마신뒤 수영을 하는건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일입니다만 아직도 이런 경각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 아래 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무더위를 잊으려는 듯 연거푸 맥주를 마십니다.
음식을 먹는 또 다른 자리에도 술병이 올려져 있습니다.
잠깐 사이 한 병을 다 비웁니다.
<인터뷰> 피서객: "바닷가에 놀려고 왔는데, 술 먹고 수영하고 하는 것 아닙니까?"
술과 피서는 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피서지 쓰레기장에는 빈 술병이 무더기로 쌓여 있습니다. 모두 피서객들이 마시고 버린 것입니다.
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이 해수욕객의 음주 수영을 조사한 결과 부산 해운대에서는 57%가, 경남 상주에서는 37%가 음주수영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20%는 안전사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음주 수영을 할 경우 위험 대처 능력이 급격히 떨어질 뿐 아니라 특히 심장에 무리가 가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훈 (교수/응급의학과 전문의): "알코올이 들어가면 혈관이 팽창하는데 22도 정도 물에 들어가면 심장에 쇼크 가해.."
실제로 지난 6일 경북 울진에서는 50대 남자가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갔다가 숨지는 등 음주 후 물놀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음주수영.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피서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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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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