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피서가 막바지 절정에 이르면서 바가지 상혼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원한 얼음 바람으로 유명한 경남 밀양의 얼음골은 무법천지여서 피서객들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황재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여름에도 바위 틈사이로 얼음 바람이 불어 피서객이 밀리는 밀양 얼음골 계곡입니다.
곳곳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이 있지만 불법 시설입니다.
취사장이나 세면장 등 기본 시설이 없는 데도 텐트 1동 사용료는 2만 원, 평상 사용료는 무려 15만 원이나 됩니다.
국립공원 야영장보다 4배나 비쌉니다.
<녹취> "1박에 2만 원입니다. (취사나 세수는 어디서 하나요?) 여기서 다 가능합니다."
또 다른 사설 매점은 맥주 한 캔을 3천 원에 파는 등 바가지 상혼이 계속됩니다.
<녹취> "(저 위에는 2천원인데 여기는 왜 3천원 입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경남 도립공원인 밀양 얼음골은 관리주체가 밀양시이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진입 도로는 불법 주차로 막히고, 계곡 부근에 화장실이 없어 오물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희(부산시 광안동) : "여러 사람이 있는데,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화장실이 제일 불편하죠."
취사 금지구역에서 삼겹살 파티가 벌어지고, 여기저기서 화투판이 펼쳐지지만 이를 제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인터뷰> 김진우(칠곡군 양목면) : "오늘 와보니 옛날보다 완전히 천 분의 1도 안 돼요."
바가지 상혼과 허술한 관리로 유명 피서지를 찾는 피서객이 실망감만 안고 떠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피서가 막바지 절정에 이르면서 바가지 상혼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원한 얼음 바람으로 유명한 경남 밀양의 얼음골은 무법천지여서 피서객들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황재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여름에도 바위 틈사이로 얼음 바람이 불어 피서객이 밀리는 밀양 얼음골 계곡입니다.
곳곳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이 있지만 불법 시설입니다.
취사장이나 세면장 등 기본 시설이 없는 데도 텐트 1동 사용료는 2만 원, 평상 사용료는 무려 15만 원이나 됩니다.
국립공원 야영장보다 4배나 비쌉니다.
<녹취> "1박에 2만 원입니다. (취사나 세수는 어디서 하나요?) 여기서 다 가능합니다."
또 다른 사설 매점은 맥주 한 캔을 3천 원에 파는 등 바가지 상혼이 계속됩니다.
<녹취> "(저 위에는 2천원인데 여기는 왜 3천원 입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경남 도립공원인 밀양 얼음골은 관리주체가 밀양시이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진입 도로는 불법 주차로 막히고, 계곡 부근에 화장실이 없어 오물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희(부산시 광안동) : "여러 사람이 있는데,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화장실이 제일 불편하죠."
취사 금지구역에서 삼겹살 파티가 벌어지고, 여기저기서 화투판이 펼쳐지지만 이를 제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인터뷰> 김진우(칠곡군 양목면) : "오늘 와보니 옛날보다 완전히 천 분의 1도 안 돼요."
바가지 상혼과 허술한 관리로 유명 피서지를 찾는 피서객이 실망감만 안고 떠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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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법천지 ‘밀양 얼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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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8-14 07:12:56
<앵커 멘트>
피서가 막바지 절정에 이르면서 바가지 상혼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원한 얼음 바람으로 유명한 경남 밀양의 얼음골은 무법천지여서 피서객들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황재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여름에도 바위 틈사이로 얼음 바람이 불어 피서객이 밀리는 밀양 얼음골 계곡입니다.
곳곳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이 있지만 불법 시설입니다.
취사장이나 세면장 등 기본 시설이 없는 데도 텐트 1동 사용료는 2만 원, 평상 사용료는 무려 15만 원이나 됩니다.
국립공원 야영장보다 4배나 비쌉니다.
<녹취> "1박에 2만 원입니다. (취사나 세수는 어디서 하나요?) 여기서 다 가능합니다."
또 다른 사설 매점은 맥주 한 캔을 3천 원에 파는 등 바가지 상혼이 계속됩니다.
<녹취> "(저 위에는 2천원인데 여기는 왜 3천원 입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경남 도립공원인 밀양 얼음골은 관리주체가 밀양시이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진입 도로는 불법 주차로 막히고, 계곡 부근에 화장실이 없어 오물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희(부산시 광안동) : "여러 사람이 있는데,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화장실이 제일 불편하죠."
취사 금지구역에서 삼겹살 파티가 벌어지고, 여기저기서 화투판이 펼쳐지지만 이를 제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인터뷰> 김진우(칠곡군 양목면) : "오늘 와보니 옛날보다 완전히 천 분의 1도 안 돼요."
바가지 상혼과 허술한 관리로 유명 피서지를 찾는 피서객이 실망감만 안고 떠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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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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