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교원 평가제 도입에 반대하는 전교조가 750억원이 넘는 성과급을 모아 교육당국에 반납하는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교육당국이 접수를 거부해 일단 무산됐지만 전교조는 다음달말 연가투쟁을 강행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교조가 교원 평가제를 반대하며 성과급 반납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늘 각 시도 지부별로 해당 시도교육청 앞에서 반납식을 갖고 만원권 현금의 차량 수송이나 계좌 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과급 반납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이 정당하게 지급된 성과급은 반납할 수 없다며 접수를 거부함에 따라 모두 무산됐습니다.
오늘 반납을 시도한 성과급은 758억원...
8만여 명의 교사가 참여했습니다.
<인터뷰>장혜옥(전교조 위원장) : "교직의 특수성을 인정했던 2001년처럼 차등 성과급을 폐지하고 연구수당으로 지급하라.."
교육당국이 차등 성과급제 폐지요구를 끝내 거부할 경우, 전교조는 이달 말 2차 성과급을 반납하고 다음달 말에는 집단 연가투쟁까지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학부모들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학사모는 성과급 반납 교사에 대한 퇴출운동까지 불사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인터뷰>하미연(학사모 대변인) :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원 간의 경쟁력을 유발하며 능력있는 교원에게 최소한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성과급을 둘러싼 전교조와 교육당국의 갈등이 갈수록 확대되고 잇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교원 평가제 도입에 반대하는 전교조가 750억원이 넘는 성과급을 모아 교육당국에 반납하는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교육당국이 접수를 거부해 일단 무산됐지만 전교조는 다음달말 연가투쟁을 강행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교조가 교원 평가제를 반대하며 성과급 반납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늘 각 시도 지부별로 해당 시도교육청 앞에서 반납식을 갖고 만원권 현금의 차량 수송이나 계좌 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과급 반납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이 정당하게 지급된 성과급은 반납할 수 없다며 접수를 거부함에 따라 모두 무산됐습니다.
오늘 반납을 시도한 성과급은 758억원...
8만여 명의 교사가 참여했습니다.
<인터뷰>장혜옥(전교조 위원장) : "교직의 특수성을 인정했던 2001년처럼 차등 성과급을 폐지하고 연구수당으로 지급하라.."
교육당국이 차등 성과급제 폐지요구를 끝내 거부할 경우, 전교조는 이달 말 2차 성과급을 반납하고 다음달 말에는 집단 연가투쟁까지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학부모들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학사모는 성과급 반납 교사에 대한 퇴출운동까지 불사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인터뷰>하미연(학사모 대변인) :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원 간의 경쟁력을 유발하며 능력있는 교원에게 최소한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성과급을 둘러싼 전교조와 교육당국의 갈등이 갈수록 확대되고 잇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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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조, 성과급 반납 투쟁
-
- 입력 2006-09-14 21:25:50
- 수정2006-09-14 22:42:41
<앵커 멘트>
교원 평가제 도입에 반대하는 전교조가 750억원이 넘는 성과급을 모아 교육당국에 반납하는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교육당국이 접수를 거부해 일단 무산됐지만 전교조는 다음달말 연가투쟁을 강행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교조가 교원 평가제를 반대하며 성과급 반납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늘 각 시도 지부별로 해당 시도교육청 앞에서 반납식을 갖고 만원권 현금의 차량 수송이나 계좌 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과급 반납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이 정당하게 지급된 성과급은 반납할 수 없다며 접수를 거부함에 따라 모두 무산됐습니다.
오늘 반납을 시도한 성과급은 758억원...
8만여 명의 교사가 참여했습니다.
<인터뷰>장혜옥(전교조 위원장) : "교직의 특수성을 인정했던 2001년처럼 차등 성과급을 폐지하고 연구수당으로 지급하라.."
교육당국이 차등 성과급제 폐지요구를 끝내 거부할 경우, 전교조는 이달 말 2차 성과급을 반납하고 다음달 말에는 집단 연가투쟁까지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학부모들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학사모는 성과급 반납 교사에 대한 퇴출운동까지 불사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인터뷰>하미연(학사모 대변인) :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원 간의 경쟁력을 유발하며 능력있는 교원에게 최소한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성과급을 둘러싼 전교조와 교육당국의 갈등이 갈수록 확대되고 잇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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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기자 seungk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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