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학에서 총기 난사

입력 2006.09.14 (22:27) 수정 2006.09.14 (22: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한 대학안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공포의 현장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거리로 학생들이 다급히 뛰쳐나옵니다.

공포에 질린 표정이 역력합니다.

경찰이 주변을 포위한 가운데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대학 강사 : "정말 무서웠어요. 갑자기 누군가 교실로 들어와 숨어있으라고 했어요."

뒤이어 들 것에 실려 부상자들이 옮겨집니다.

이들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도슨 대학에서 한 괴한이 무차별로 쏜 총탄에 맞았습니다.

<인터뷰>트레이시 에크(목격자) : "큰 자동소총을 든 남자가 들어와 아무 말 없이 난데없이 총을 마구 쐈어요."

20대 여성 1명은 끝내 숨졌으며 부상자 19명 가운데 8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범인은 25살 남성으로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장에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숨졌습니다.

<녹취>이만 들로름(경찰 국장) : "대치하고 있던 경찰이 용의자에게 총을 쐈고 용의자는 숨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989년 또 다른 대학인 에콜 폴리테크닉에서 14명의 여대생이 총격으로 숨진 데 이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일어난 두 번째 총기 난사로 기록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캐나다 대학에서 총기 난사
    • 입력 2006-09-14 21:38:44
    • 수정2006-09-14 22:29:38
    뉴스 9
<앵커 멘트>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한 대학안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공포의 현장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거리로 학생들이 다급히 뛰쳐나옵니다. 공포에 질린 표정이 역력합니다. 경찰이 주변을 포위한 가운데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대학 강사 : "정말 무서웠어요. 갑자기 누군가 교실로 들어와 숨어있으라고 했어요." 뒤이어 들 것에 실려 부상자들이 옮겨집니다. 이들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도슨 대학에서 한 괴한이 무차별로 쏜 총탄에 맞았습니다. <인터뷰>트레이시 에크(목격자) : "큰 자동소총을 든 남자가 들어와 아무 말 없이 난데없이 총을 마구 쐈어요." 20대 여성 1명은 끝내 숨졌으며 부상자 19명 가운데 8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범인은 25살 남성으로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장에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숨졌습니다. <녹취>이만 들로름(경찰 국장) : "대치하고 있던 경찰이 용의자에게 총을 쐈고 용의자는 숨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989년 또 다른 대학인 에콜 폴리테크닉에서 14명의 여대생이 총격으로 숨진 데 이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일어난 두 번째 총기 난사로 기록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