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나눔의 행복을 전하는 사람들 오늘은 노란차의 산타클로스라 불리는 통학버스 운전자들의 사랑실천을 취재했습니다.
국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칸방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좁은 골목길로, 이불과 히터 등을 들고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녹취> "할아버지 저희 왔어요."
단칸방에서 혼자 사는 할아버지가 이들을 반갑게 맞습니다.
<녹취> "이불이 얇은 것 같아서 가져왔어요."
보일러도 안 들어오는 방에 새 이불을 깔고 등과 어깨에 파스를 붙이는 따뜻한 손길에 할아버지는 끝내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인터뷰>박동호 (할아버지): "제가 해드릴 것은 감사하다 고맙다는 말밖에는 해드릴 수가 없어요."
연락도 안 되는 아들 대신 박 할아버지는 벌써 열 달째 이렇게 이들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와 강남, 강동구의 통학버스 운전자 모임인 느티나무회가 만들어진 것은 올 초, 자신들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돕자며 매달 만원씩의 회비를 모았습니다.
열 명이던 회원도 어느덧 170명으로 늘었고 모두 90여 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진규 (느티나무 회장): "조금이라도 발품을 팔아서 다가서면 저분들의 외로움 한구석을 조금 달래줄 수 있지 않겠느냐..."
이들의 한결같은 마음에 도움을 받은 사람들도 이 사랑을 계속 이으려고 합니다.
<인터뷰>이영락 (결핵환자): "우선 제가 도움을 받고 다른 데로 도움을 주면 더 큰 사랑이 되지 않을까..."
'노란 차의 산타클로스'란 별칭에 걸맞게 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어려운 이웃을 찾아 골목을 누비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나눔의 행복을 전하는 사람들 오늘은 노란차의 산타클로스라 불리는 통학버스 운전자들의 사랑실천을 취재했습니다.
국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칸방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좁은 골목길로, 이불과 히터 등을 들고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녹취> "할아버지 저희 왔어요."
단칸방에서 혼자 사는 할아버지가 이들을 반갑게 맞습니다.
<녹취> "이불이 얇은 것 같아서 가져왔어요."
보일러도 안 들어오는 방에 새 이불을 깔고 등과 어깨에 파스를 붙이는 따뜻한 손길에 할아버지는 끝내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인터뷰>박동호 (할아버지): "제가 해드릴 것은 감사하다 고맙다는 말밖에는 해드릴 수가 없어요."
연락도 안 되는 아들 대신 박 할아버지는 벌써 열 달째 이렇게 이들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와 강남, 강동구의 통학버스 운전자 모임인 느티나무회가 만들어진 것은 올 초, 자신들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돕자며 매달 만원씩의 회비를 모았습니다.
열 명이던 회원도 어느덧 170명으로 늘었고 모두 90여 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진규 (느티나무 회장): "조금이라도 발품을 팔아서 다가서면 저분들의 외로움 한구석을 조금 달래줄 수 있지 않겠느냐..."
이들의 한결같은 마음에 도움을 받은 사람들도 이 사랑을 계속 이으려고 합니다.
<인터뷰>이영락 (결핵환자): "우선 제가 도움을 받고 다른 데로 도움을 주면 더 큰 사랑이 되지 않을까..."
'노란 차의 산타클로스'란 별칭에 걸맞게 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어려운 이웃을 찾아 골목을 누비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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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싣고 달리는 통학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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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2-08 21:30:18
- 수정2006-12-08 22:24:44
<앵커 멘트>
나눔의 행복을 전하는 사람들 오늘은 노란차의 산타클로스라 불리는 통학버스 운전자들의 사랑실천을 취재했습니다.
국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칸방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좁은 골목길로, 이불과 히터 등을 들고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녹취> "할아버지 저희 왔어요."
단칸방에서 혼자 사는 할아버지가 이들을 반갑게 맞습니다.
<녹취> "이불이 얇은 것 같아서 가져왔어요."
보일러도 안 들어오는 방에 새 이불을 깔고 등과 어깨에 파스를 붙이는 따뜻한 손길에 할아버지는 끝내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인터뷰>박동호 (할아버지): "제가 해드릴 것은 감사하다 고맙다는 말밖에는 해드릴 수가 없어요."
연락도 안 되는 아들 대신 박 할아버지는 벌써 열 달째 이렇게 이들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와 강남, 강동구의 통학버스 운전자 모임인 느티나무회가 만들어진 것은 올 초, 자신들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돕자며 매달 만원씩의 회비를 모았습니다.
열 명이던 회원도 어느덧 170명으로 늘었고 모두 90여 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진규 (느티나무 회장): "조금이라도 발품을 팔아서 다가서면 저분들의 외로움 한구석을 조금 달래줄 수 있지 않겠느냐..."
이들의 한결같은 마음에 도움을 받은 사람들도 이 사랑을 계속 이으려고 합니다.
<인터뷰>이영락 (결핵환자): "우선 제가 도움을 받고 다른 데로 도움을 주면 더 큰 사랑이 되지 않을까..."
'노란 차의 산타클로스'란 별칭에 걸맞게 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어려운 이웃을 찾아 골목을 누비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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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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