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노래하는 ‘노숙인들’
입력 2006.12.18 (22:15)
수정 2006.12.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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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숙인들이 다른 노숙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연극무대에 섰습니다. 힘겨웠던 시간이 희망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에 실패한 뒤 노숙생활을 하던 두칠.
<현장음> "집에 무슨 낯으로 들어가지?"
방황과 좌절 끝에 찾은 것은 따뜻한 가족의 품입니다.
십여 년 동안 시아버지의 결혼반대에 고민해 오던 현순도 결국 시아버지와 화해를 이뤄냅니다.
모두 평소 가슴에 묻어두고 드러내길 꺼려했던 자신들만의 얘깁니다.
<인터뷰>김혜숙(노숙인 배우) : "앞이 안보여요, 조용히 죽을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는데..."
이들 노숙인들이 연극을 통해 재활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스스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면서 결국 관객들 앞에까지 서게 됐습니다.
<인터뷰>정인수(노숙인 배우) : "맨날 싸우고 술마시고 했는데 이거(연극)하고나서부터는 안 싸우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대부터 50대, 무직자에서 전직 대기업 직원까지 나이와 그동안의 경험은 달랐지만 연극을 통해 얻은 것은 다름 아닌 삶의 자신감이었습니다.
<인터뷰>이재영(노숙인 배우) : "자신감을 얻었죠, 내년부터는 2007년부터는 뭘 좀 해야겠다 열심히 살아야겠다."
오늘 공연 수익은 모두 서울역 노숙인진료센터 건립모금에 기증해 다른 노숙인들의 재활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노숙인들이 다른 노숙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연극무대에 섰습니다. 힘겨웠던 시간이 희망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에 실패한 뒤 노숙생활을 하던 두칠.
<현장음> "집에 무슨 낯으로 들어가지?"
방황과 좌절 끝에 찾은 것은 따뜻한 가족의 품입니다.
십여 년 동안 시아버지의 결혼반대에 고민해 오던 현순도 결국 시아버지와 화해를 이뤄냅니다.
모두 평소 가슴에 묻어두고 드러내길 꺼려했던 자신들만의 얘깁니다.
<인터뷰>김혜숙(노숙인 배우) : "앞이 안보여요, 조용히 죽을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는데..."
이들 노숙인들이 연극을 통해 재활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스스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면서 결국 관객들 앞에까지 서게 됐습니다.
<인터뷰>정인수(노숙인 배우) : "맨날 싸우고 술마시고 했는데 이거(연극)하고나서부터는 안 싸우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대부터 50대, 무직자에서 전직 대기업 직원까지 나이와 그동안의 경험은 달랐지만 연극을 통해 얻은 것은 다름 아닌 삶의 자신감이었습니다.
<인터뷰>이재영(노숙인 배우) : "자신감을 얻었죠, 내년부터는 2007년부터는 뭘 좀 해야겠다 열심히 살아야겠다."
오늘 공연 수익은 모두 서울역 노숙인진료센터 건립모금에 기증해 다른 노숙인들의 재활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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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을 노래하는 ‘노숙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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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2-18 21:43:18
- 수정2006-12-18 22:35:59
<앵커 멘트>
노숙인들이 다른 노숙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연극무대에 섰습니다. 힘겨웠던 시간이 희망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에 실패한 뒤 노숙생활을 하던 두칠.
<현장음> "집에 무슨 낯으로 들어가지?"
방황과 좌절 끝에 찾은 것은 따뜻한 가족의 품입니다.
십여 년 동안 시아버지의 결혼반대에 고민해 오던 현순도 결국 시아버지와 화해를 이뤄냅니다.
모두 평소 가슴에 묻어두고 드러내길 꺼려했던 자신들만의 얘깁니다.
<인터뷰>김혜숙(노숙인 배우) : "앞이 안보여요, 조용히 죽을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는데..."
이들 노숙인들이 연극을 통해 재활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스스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면서 결국 관객들 앞에까지 서게 됐습니다.
<인터뷰>정인수(노숙인 배우) : "맨날 싸우고 술마시고 했는데 이거(연극)하고나서부터는 안 싸우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대부터 50대, 무직자에서 전직 대기업 직원까지 나이와 그동안의 경험은 달랐지만 연극을 통해 얻은 것은 다름 아닌 삶의 자신감이었습니다.
<인터뷰>이재영(노숙인 배우) : "자신감을 얻었죠, 내년부터는 2007년부터는 뭘 좀 해야겠다 열심히 살아야겠다."
오늘 공연 수익은 모두 서울역 노숙인진료센터 건립모금에 기증해 다른 노숙인들의 재활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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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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